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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 부모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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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평화교회
  • 작성일 : 18-05-10 16:32
  • 조회 : 7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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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 부모돕기

최종인목사<평화성결교회>

장애아인줄 알면서도 낳아 기르는 대담한 믿음의 부모가 있다. 그분들을 크게 격려하고 싶다. 장애자녀를 평생 믿음으로 키워내 결국 비장애자녀보다 뛰어난 인물로 만들어 내는 부모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숲을 지나본 사람이 숲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다. 오솔길은 어떠하며 어디에 샘물이 있으며, 오르막 길 내리막길과 꽃길 등 숲의 아름다움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 인생도 마찬가지 때로 어려움을 겪어본 사람만이 그 어려움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다.

조금 엉뚱한 주제 같지만 ‘장애아동 부모돕기’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 우리 주변에는 남달리 장애아동을 둔 가정이 많고, 그런 가정들 일 수록 남에게 말 못할 아픔과 고통이 있음이 사실이기에 교회와 성도들은 이런 가정들을 정서적으로 영적으로 도울 책임이 있다. 동양적 사고를 지닌 부모들은 자식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이런 의식구조 아래서 장애아동이 태어남은 매우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주변의 위로와 격려를 받기도 하지만 장애의 정도가 클 때 감당할 수 없는 부모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심리학책을 인용하자면, 장애아동을 둔 부모들은 처음에 큰 쇼크를 받게 되고, 자신의 소중한 아이가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어 한다. 나중에는 죄책감을 갖게 되고 주변에 대해 원망과 분노를 갖기도 한다.

그러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체념하고 아이를 위해 재기의 기회를 만들어 보려고 애쓴다. 그러다가도 어느 순간에 허물어지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의 말 한마디에 커다란 상처를 받기도 한다.

장애아는 처음에는 키우면서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점에서 상처를 받고, 학령기가 되면서 부터는 학교를 정할 때 마음 상한 일들이 많다. 사춘기가 되어 친구를 사귀고 싶어도 주변과 어울리지 못하고 혹시 놀림감이 되지 않을까 염려하게 되며, 대학도 마음대로 가기 어렵고, 설사 어렵게 대학을 나와도 취직에 많은 제한을 받게 된다. 결혼 적령기가 될 때 부모의 마음은 찢어진다. 부모가 나이가 많아지면 아이를 누가 돌볼 것인가 걱정하게 되고, 이 때문에 늙은 부모들은 더욱 가슴이 아려온다.

하나님은 교회와 성도들을 ‘돕는 자’로 부르셨다. 도울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특히 장애아동 부모들을 도와야 한다.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첫째는 일찍 장애를 수용하게 하는 것이다. 자녀의 장애를 올바르게 이해하며 받아들이는 것이다. 흔히 장애아동 부모들이 가질 수 있는 부끄러움과 불안, 열등감에서 해방되는 비결이기도 하다. 둘째로 본인과 남은 가족들을 잘 관리하도록 격려하는 것이다. 장애아동에게 모든 것을 집중하다 보면 남은 가족들이 힘들고 결국 건강치 못한 가정을 만들게 된다. 셋째로 외부와 열려 있도록 권해야 한다. 장애자녀의 문제는 결코 그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 자녀를 바로 키우려면 부모들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사회에 개방시켜서 모두가 돕도록 해주어야 부모도 부담이 적어진다. 넷째로 무엇보다 신앙적으로 살도록 도와야 한다. 장애자녀를 둔 부모는 심리적으로 약한 상태에 있기 쉬워서 조그만 일에도 상처를 받게 된다. 이런 부모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앙의 힘이다. 신앙은 장애아도 살리며 부모와 가정도 살릴 수 있다.

장애아인줄 알면서도 낳아 기르는 대담한 믿음의 부모가 있다. 그분들을 크게 격려하고 싶다. 장애자녀를 평생 믿음으로 키워내 결국 비장애자녀보다 뛰어난 인물로 만들어 내는 부모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장애아동을 내 자녀처럼 여기고 아껴주며 적극 돕는 헬렌켈러의 설리번선생님과 같은 교사들이 있다. 그런 분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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