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교회

예수교 대한성결교회 평화교회

메뉴열기 라이브생방송

미디어세상

미디어세상

주변을 웃게 하라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평화교회
  • 작성일 : 18-05-03 15:18
  • 조회 : 429회

본문

리더의 웃음은 조직을 녹아지게 하고, 풀어지게 하며, 훈훈한 봄바람이 불어오게 만든다.
리더의 조건에는 실력이나 실적도 중요하지만, 웃게 하는 리더가 실적도 좋게 만든다.”

 

  
▲ 평화교회 담임

활짝 핀 꽃들이 곳곳에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다. 주일까지 어기면서 꽃구경 간다고 나서는 성도들이 있어 안타깝기도 하지만 그래도 봄날의 주인공은 꽃이다. 꽃나무에 봉오리가 맺힐 때도, 겨울 황량한 가지에 잎사귀 한 둘이 붙어있어도, 나름대로 멋지게 보이지만 역시 꽃피는 봄날이 가장 좋다. 리더는 항상 주변 사람들을 웃게 해야 한다. 그래서 주변에서 활짝 웃음꽃이 피게 만들어야 한다.

 

가족들을 웃게 해야 한다. 사람들은 리더를 부러워하고 리더가 되고 싶어 하지만, 실상 리더의 삶은 고독하다. 성도들에게 둘러싸여 있어도 때로는 삭막감에 사로잡혀 외로움을 깊게 타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리더는 웃음의 요소를 찾아내어 가족과 함께 웃어야 한다. 지난 주말, 구역연합예배를 마치고 어떤 장기 결석자를 심방했다. 그의 부인은 늘 웃는 분인데, 요 근래 웃음이 없는 거다. 그래서 남편에게 물었다. 부인이 왜 웃지 않느냐? 남편이 남의 말 하듯 대답했다. “글쎄요. 요즘엔 잘 웃지 않데요.” 나는 속으로 지적했다. “당신이 속 썩이니 부인이 웃지 않는 거요.” 명색이 성결교회 남자 권사인데 교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혼자서 다른 교회를 다니고 있으니 부인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진 것이다.

 

성도들을 웃게 해야 한다. 칼럼을 쓰면서 나는 성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내게는 웃게 하는 은사가 부족한 듯하다. 설교를 하면서 웃음코드를 찾으려고 시도해 보지만 썰렁한 반응들이라 오히려 내가 당황하게 된다. 가끔 라디오 설교를 들으면서 수원에 있는 큰 침례교회를 담임하는 친구가 설교시간에 성도들을 크게 웃게 하는 것을 부러워할 때가 있다. 산본에서 목회하는 친구네 교회의 동영상을 보면 설교하는 중에 성도들을 서너 번은 웃게 만든다. 웃음에는 효과가 있다. 공동체 의식이 많아지고, 사랑의 끈으로 묶어지게 한다. 정서적으로 맑게 만들기 때문에 불필요한 긴장을 줄일 수 있다. 엄격한 리더가 있는 교회보다는 웃음을 많이 주는 리더가 있는 교회가 실제적으로 더 건강한 경우가 많다.

 

조직을 웃게 해야 한다. 조직이 웃게 되면 직원들이 창의성을 발휘하는 경우가 더 많다. 성도들에게도 즐거움을 주게 된다. 다른 교회들이 부러워할 것이다. 믿지 않는 지역 사회에서도 교회의 일치된 팀워크를 보여줄 수 있다. 리더에게 행복한가 묻지 않아도 금방 알아차리게 하는 것은 그의 웃음척도이다. 웃음은 조직에서 비전을 창조한다. 어떤 조직이든지 웃음이 사라진다면 조직이 침몰한다는 증거이며, 성도들이 교회를 멀리하게 되는 시작점이다. 리더는 다른 것도 노력해야 하지만, 불황기나 어려운 때를 지날수록 조직을 웃게 만들어야 한다. 웃으면 조직에 엔돌핀이 돌게 하고, 서로 친밀하게 한다.

 

심각한 사회에서 살고 있다. 심각한 가정에, 심각한 직장에, 심각한 사람들만 만나게 되면 주변에 꽃 피우고 향기 날 리가 없다. 어떤 조직이든지 리더에 따라 꽃피는 고향을 만들 수도 있고, 아니면 겨울왕국을 만들 수도 있다. 리더의 웃음은 조직을 녹아지게 하고, 풀어지게 하며, 훈훈한 봄바람이 불어오게 만든다. 리더의 조건에는 실력이나 실적도 중요하지만, 웃게 하는 리더가 실적도 좋게 만든다. 요즘에는 외모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사람들이 외모를 가꾸고 이미지에 신경을 많이 쓴다. 그러나 조금 외모가 떨어져도 웃음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살 수 있다. 나의 아내는 친구들과 통화하며 들은 이야기, 사모님카페나 SNS에 소개된 유머를 기억했다가 내가 퇴근하면 밥상머리에서 말해준다. 웃으면서 저녁을 먹는 나는 행복하다.  

 

개인정보취급방침

닫기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