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교회

예수교 대한성결교회 평화교회

메뉴열기 라이브생방송

미디어세상

미디어세상

분노를 어찌할까?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평화교회
  • 작성일 : 18-05-03 15:17
  • 조회 : 433회

본문

“작은 분노를 쉽게 여기면 눈덩이처럼 불어 오른다. 분노가 분노를 낳는다.
분노는 분뇨처럼 배출되어야 한다.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감정을 분출하는 것은 주위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위험하다.”

 

  
▲ 평화교회 담임

새벽에 성경을 읽었다. “미련한 자는 분노를 당장에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는다”(잠 12:16). 지도자들의 분노는 대부분의 경우 손해로 이어진다. 당장 분노함이 화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돌아서면서 후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누구든지 분노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미련한 지도자는 분노를 당장 나타내지만, 노련한 지도자는 분노를 지혜롭게 해소한다. 나는 최근 들어 작은 일에도 화가 나고 얼굴이 뜨거워질 정도로 열을 뿜어내는 경우가 있었다. 아들과 토요일 아침, 브런치를 먹자고 차를 타고 시내를 향하는데 방향지시등 없이 갑자기 끼어드는 차를 보고 깜작 놀라 화가 났다. 식당에 서서 줄을 기다리는데, 바로 내 앞에서 다른 사람이 끼어들어 주문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났다. 물건을 주문했는데 사진하고 달리 작고 보잘 것 없는 물건이 배달돼서 화가 났다.

작은 분노를 쉽게 여기면 눈덩이처럼 불어 오른다. 분노가 분노를 낳는다. 분노는 분뇨처럼 배출되어야 한다.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감정을 분출하는 것은 주위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위험하다. 분노를 제대로 소화시키려면 내가 화가 난 이유와 화를 내야 할 때와 정당하게 화를 내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왜 화가 났는지, 언제 참아야 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화를 내야 할지를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면 분노의 노예가 된다. 특히 리더의 분노는 조직을 떨게 만든다. 리더의 표정과 컨디션이 조직에 감전된다. 리더 스스로 자신의 기분을 관리해야 타인을 관리하고 팀을 이끌 수 있다. 교회지도자들 가운데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많다. 어떻게 분노를 관리할까?

첫째, 홀로 성찰하는 나만의 시간을 만들자. “큰 독수리는 홀로 날아간다. 큰 사자는 홀로 사냥한다. 위대한 사람들은 홀로 간다”고 에이든 토저(Aiden Wilson Tozer)는 말했다. 사람은 홀로 있을 때 비로소 자신과 직면하게 되고 반성과 성찰을 한다. 고립도 아니고 불안과도 다른 고독과 직면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분주함과 시끄러움과 혼잡함 속에서는 자신과 잠잠하게 만나기가 어렵다. 왜 뛰는지, 어디로 뛰는지 방향을 잃고 뛰기만 할 뿐이다. 시간을 내서 침착하고 차분하고 고요하게 자신과 만나자.

둘째, 즉각적인 반응을 자제하자. 분노가 생길 때 흔히 보이는 두 가지 파괴적인 반응이 있다. 말이나 행동으로 화풀이 하는 것이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식으로 대응해서는 십중팔구 실패한다. 분노가 생기면 마음속으로 다섯을 세자. 즉각적인 반응을 자제하고 자신이 분노했다는 사실부터 인정하자. 그리고 왜 화가 났는지 분노의 원인에 초점을 맞추어 잠잠히 평상심을 찾아야 한다. 또 어떻게 반응할지, 용서할 것인지, 맞설 것인지를 결정하자. 그리고 웬만하면 용서를 선택하는 것이 후환이 없다. 지도자는 자잘한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된다. 분노를 품고 사는 것은 독을 품고 사는 것이다.

셋째, 제 때 제 때 방법을 찾아 풀어주자.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한 그룹은 일정한 숙제를 통과해야만 음식을 주고, 다른 한 그룹은 숙제 없이 원하는 대로 맛있는 것을 먹게 했다. 일해야 먹는 불행한 쥐와 놀고먹는 행복한 쥐 중에 누가 더 건강했을까? 결과는 행복한 쥐들의 불행으로 끝났다. 놀고먹던 쥐들은 비만과 무기력으로 오래 살지 못했다. 그러나 먹기 위해 일했던 쥐들은 체중 증가도 없었고 오랫동안 건강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우리 삶의 활력소가 된다. 좌절을 딛고 일어서는 것도 훈련이고 스트레스에 내성이 생기는 것도 연습이다. 분노도 적당히 풀어주지 않으면 병이 된다.  

개인정보취급방침

닫기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닫기